무등소갈비 순천신대점의 따뜻한 불 위에서 기억을 새기다

평일 저녁에 순천 신대 쪽에서 식사할 일이 있어 무등소갈비 순천신대점을 찾았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해룡면 향매로 59 1층 108~109호에 자리한 곳이라 출발 전에 주소와 호수까지 함께 저장해 두고 움직였습니다. 이날은 일행과 천천히 저녁을 먹으면서 소갈비를 중심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었습니다. 자리를 잡은 뒤에는 휴대전화와 가방부터 한쪽으로 옮기고 음식이 놓일 공간을 넉넉하게 비워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파 주문량을 크게 잡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첫 판을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하기로 했습니다. 괜히 시작부터 테이블을 가득 채울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기가 놓인 뒤에는 한꺼번에 많이 굽기보다 바로 먹을 만큼씩 올려 익는 상태를 보면서 먹었습니다. 중간에는 물을 마시며 잠깐 쉬었고, 덕분에 일행과 대화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길어졌습니다. 빠르게 배만 채우는 저녁보다 따뜻한 고기를 한 점씩 먹으며 속도를 맞추는 흐름이 이날에는 더 잘 어울렸습니다.

 

 

 

 

1. 향매로 들어서며 호수를 봤습니다

 

처음 찾아갈 때는 향매로 59라는 주소와 1층 108~109호라는 정보를 함께 기억해 두었습니다. 목적지 주변까지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고 마지막 구간에서는 건물 번호와 호수를 직접 확인하면서 속도를 조금 줄였습니다. 저는 거의 도착했다는 안내가 나온 뒤부터 주변을 한 번씩 살폈는데 화면만 보는 것보다 건물 표시를 직접 보는 편이 더 수월했습니다. 예상보다 마지막 몇십 미터에서 호수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괜히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저녁 시간에는 주변 차량과 보행자 흐름을 먼저 확인하면서 천천히 접근하는 편이 낫습니다. 일행이 있다면 한 사람은 주소를 보고 다른 사람은 108~109호 위치를 확인하면 초행길에도 움직임이 단순해집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는 들어온 방향이 눈에 익어 다음 이동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상호명만 기억하기보다 향매로 59와 1층 108~109호까지 함께 저장해 두는 것이 실제 길찾기에는 더 도움이 됐습니다.

 

 

2. 고기 오기 전 자리를 넓혔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개인 물건부터 한쪽으로 옮기고 고기 접시와 앞접시가 놓일 공간을 넉넉하게 남겨두었습니다. 소갈비를 먹는 자리에서는 수저와 집게, 가위처럼 자주 손이 가는 도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식탁을 단순하게 정리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휴대전화를 바로 앞에 두었다가 음식이 들어올 자리를 보고 옆으로 치웠습니다. 처음에는 괜히 정리부터 하나 싶었는데 접시가 놓이기 시작하니 손을 움직이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일행과는 첫 판을 충분히 먹고 식사 메뉴나 추가 주문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처음부터 상을 가득 채우지 않아도 됐고 어떤 음식이 남았는지도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한다면 공용 도구는 가운데 가까이 두고 개인 접시는 각자 앞쪽에 배치하는 방식이 편합니다. 식사 시작 전 몇 분만 공간을 정리해 둔 덕분에 이후에는 음식이 놓이는 순서와 먹는 속도에 맞춰 자연스럽게 저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3. 첫 갈비 굽고 위치를 바꿨습니다

 

소갈비를 불판에 올린 뒤에는 가운데와 가장자리의 열기가 조금씩 다르게 느껴져 고기 위치를 바꿔가며 익혔습니다. 배가 고픈 상태라 처음에는 여러 점을 한꺼번에 올리고 싶었지만 익는 속도가 달라지면 금세 집게가 바빠집니다. 저는 첫 몇 점을 가까이 두었다가 바로 간격을 벌리고 빨리 익는 고기는 바깥쪽으로 옮겼습니다. 예상과 달리 불판을 가득 채우는 것이 빨리 먹는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괜히 첫 판부터 욕심낼 뻔했습니다. 첫 갈비는 다른 음식을 많이 더하지 않고 그대로 먹어본 뒤 다음부터 반찬이나 밥과 순서를 바꿨습니다. 일행마다 원하는 익힘 정도가 달라 누구 것은 조금 먼저 빼고 누구 것은 표면을 더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굽는 순서도 생겼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고기를 접시에 쌓아두기보다 바로 먹을 만큼만 익히니 온기가 오래 유지됐고, 후반까지 식사 흐름도 안정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소갈비는 양보다 익는 타이밍을 맞추는 쪽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4. 집게 넘기니 대화가 길어졌습니다

첫 판을 어느 정도 먹은 뒤에는 집게를 일행에게 넘기고 물을 한 잔 마셨습니다. 계속 불판만 보고 있을 때는 고기가 익는 속도에 신경이 쏠렸는데 손을 쉬니 그제야 어느 정도 배가 찼는지가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끝까지 제가 고기를 구울 생각이었지만 예상과 달리 중간에 역할을 바꾸는 편이 훨씬 자연스러웠습니다. 괜히 혼자 불판만 보고 있었습니다. 빈 접시를 한쪽으로 모아두고 남은 고기를 확인하니 식탁도 다시 넓어졌습니다. 물을 마신 뒤에는 곁들이는 음식을 조금 먹고 다시 갈비로 돌아왔는데 입안이 한 번 정리되니 후반부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다면 한 사람이 계속 집게를 잡기보다 한 판씩 번갈아 맡는 방식이 분위기를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 짧은 휴식이 들어가니 대화도 길어졌고 두 번째 판부터는 고기를 올리는 양도 자연스럽게 줄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서두르지 않고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5. 식사 끝나고 신대 쪽을 걸었습니다

 

소갈비를 충분히 먹고 난 뒤에는 바로 차량에 오르기보다 향매로 주변을 잠깐 걸었습니다. 고기를 든든하게 먹은 직후에는 먼 곳을 여러 군데 이어가기보다 가까운 카페나 편의점에 들러 음료를 마시거나 신대 쪽 상권을 천천히 둘러보는 정도가 부담이 적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식사 뒤 다른 장소까지 더 이동할 생각이었지만 막상 밖으로 나오니 몇 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괜히 저녁 일정을 여러 개 붙였나 싶었습니다. 차량을 다시 이용할 예정이라면 다음 목적지가 같은 방향인지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순천 시내 쪽으로 이어서 움직일 계획이라면 가까운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동하는 흐름도 자연스럽습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서는 몇 분 정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이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고기 식사 뒤에는 긴 코스를 욕심내기보다 짧은 산책과 휴식을 섞는 편이 제 컨디션에는 더 잘 맞았습니다.

 

 

6. 추가 주문은 첫 판 뒤에 봤습니다

이번 식사에서 가장 실용적이었던 방법은 처음부터 주문량을 크게 잡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배가 고프면 소갈비와 식사 메뉴를 한꺼번에 넉넉하게 정하고 싶지만 몇 점씩 천천히 구워 먹다 보면 포만감이 예상보다 빨리 따라옵니다. 저는 첫 판을 먹은 뒤 물을 마시고 남은 양을 확인한 다음 추가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괜히 처음 배고픔만 믿고 메뉴를 늘렸다면 마지막에는 젓가락이 눈에 띄게 느려졌을 것 같습니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사람마다 먹는 양과 원하는 익힘 정도가 다르므로 공통으로 먹을 만큼 먼저 시작하고 이후에 조절하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 찾아가는 경우에는 향매로 59와 1층 108~109호라는 정보를 함께 저장해 두면 마지막 위치 확인이 수월합니다. 식사 중에는 긴 소매나 가방 끈처럼 불판 가까이 닿을 수 있는 물건을 한쪽으로 정리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움직이고 첫 판을 먹은 뒤 다음 주문을 결정하는 흐름이 부담을 줄여줍니다.

 

 

마무리

 

무등소갈비 순천신대점에서의 저녁은 고기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보다 일행과 한 점씩 익힘을 맞추며 시간을 보냈던 장면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향매로 59와 1층 108~109호를 미리 확인해 둔 덕분에 목적지 주변에서도 오래 머뭇거리지 않았고, 자리에 앉은 뒤에는 개인 물건을 치워 식탁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첫 판에서 고기 위치를 바꾸며 익는 속도를 맞췄던 순간과 중간에 집게를 넘기고 물을 마시며 쉬었던 장면도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이번처럼 첫 주문은 적당하게 시작하고, 소갈비는 바로 먹을 만큼만 나눠 구울 생각입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신대 주변을 짧게 걷거나 가까운 카페에서 쉬며 저녁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소갈비를 중심으로 든든하게 먹으면서도 식사 시간을 급하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날이라면 한 판씩 천천히 이어가는 흐름이 잘 어울렸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포항 남구 대잠동 이동골프 실외연습장에서 하루를 보낸 이야기

광주 서구 치평동 골프존파크 치평 퍼니스 방문 후 솔직하게 적어본 기록

천안 동남구 신방동에서 우연히 찾게 된 ABC스크린골프 솔직 방문기